토요타, 콘티넨탈, 오로라 협업 계획 CES서 공개
엔비디아 자율주행 OS 탑재한 자율주행 트럭 개발
볼보트럭 VNL 자율주행트럭 (사진:엔비디아)
토요타(Toyota), 오로라(Aurora), 컨티넨탈(Continental)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 트럭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토요타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 운영 체제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하이페리온’을 기반으로 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전기트럭에 장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며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하이페리온’은 독일의 자동차 시험 인증 기관인 TÜV SÜD와 TÜV 라인란드의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로라와 컨티넨탈도 엔비디아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은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 ‘시스템온칩(SoC)’을 장착한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토르는 자율주행 차량에게 주변 환경을 탐지하는 과정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됐다. 첫 번째 생산 제품은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컨티넨탈은 2027년부터 양산 예정인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로라 드라이버’에 SoC와 드라이브OS 소프트웨어를 통합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2018년에 자율주행차용 AI 공동 개발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컨티넨탈과 오로라는 2024년 발표한 ‘파트너십 로드맵’을 통해 2027년 자율주행 트럭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텍사스 주 뉴 브라운펠스에 있는 공장에서 초기 하드웨어를 구축 중이다. 2027년 이후, 수천 대의 자율주행 트럭이 미국 전역에서 화물을 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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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