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m·13.9m로 50~63명 탑승 2가지 옵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서비스 시간 단축
사진 : 다임러버스 GmbH
독일 다임러트럭 AG의 다임러버스 GmbH는 첫 번째 시외 전기버스 메르세데스-벤츠 eINTOURO를 오는 9월에 개최되는 ‘2025 버스월드 유럽(Busworld Europe)’에서 공개 전시한다.
다임러버스가 지난해 11월 베를린에서 개최한 e모빌리티 데이 2.0(eMobility Day 2.0)에서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바 있는 e인투어(eIntouro)는 기존 디젤엔진이 장착된 Intouro와 비교를 거부한다고 단언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이는 모델이다.
기본 사양으로는 길이 12.18m 시내주행용 ‘eIntouro M 시리즈’, 길이 13.9m 시외버스는 공항셔틀과 출퇴근용, 여행버스로 투입되며 LFP(리튬인산철) 셀 기술이 적용된 207kWh 용량의 배터리 팩 2개(415kWh)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의 경우 90분 이내에 완충이 가능하고 다임러트럭의 e악트로스 600에 장착된 배터리와 동일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으로 전송되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정비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시스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차량의 서비스 시간을 줄이고 작동 시간을 최적화하며 도로에서의 가용성을 높일 수 있다.
두 개의 헤어핀 전기모터를 갖춘 CeTrax 2 듀얼 전기 중앙 드라이브는 넓은 범위와 배터리 작동 시간 연장 등 높은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320kW의 연속 출력과 24,700Nm의 최대 출력 토크를 갖춘 전기 구동 장치는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보인다.
전체 탑승 좌석 옵션은 12.18m는 50명, 13.09m는 63명이며,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배터리 팩은 차량의 앞과 뒤에 각각 배치됐다. (사진 : 다임러버스 GmbH)
e인투어버스 운전석. (사진 : 다임러버스 G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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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