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마력의 최대토크 2,100Nm, 열 효율 55%
신규공장, 수소엔진 전용 생산 라인도 구축
대형 상용 트럭용 직분사 수소엔진 'CA6HV3'. (사진 : FAW Jiefang)
중국 FAW그룹의 상용차 부문을 전담하고 있는 브랜드 FAW 지팡(FAW Jiefang)은 최근 첫 번째 자체개발한 수소엔진 ‘CA6HV3’를 공개하고,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다렌에 조성된 6DV 슈퍼 팩토리 가동을 알렸다.
수소엔진 ‘CA6HV3’는 중국 최초의 15리터급 대형 상용 트럭용 직분사 엔진으로 설계·제작됐다. 최대 460마력과 2,100N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순도 90%의 수소연료를 사용하면 엔진은 탄소 배출 없이 작동할 수 있다. 순도가 낮은 수소를 사용할 수 있지만, 90% 순도의 연료를 사용하면 전반적인 연료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진의 열 효율은 55% 이상으로 이번에 함께 공개된 6DV 슈퍼 팩토리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다.
수소엔진이 생산되는 6DV 슈퍼 팩토리에서는 5~7리터 중형 엔진과 중장비 수소엔진을 생산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수소엔진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파워트레인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30% 높이고, 수동 노동율 67.6%로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라인이 가동한다.
FAW 지팡은 15리터 천연가스 엔진, 15리터 수소엔진, 14.5리터 디젤 엔진, 5~7리터 중형엔진 등 다양한 엔진에 대한 생산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연간 생산 가능 엔진은 5만 개로 알려졌다.
6DV 슈퍼 팩토리 내부 모습 (사진 : FAW Jief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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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