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장 현대화 통해 내연기관 플랫폼 재투자
효율성 높은 엔진개발과 상업용 트럭운송부문 확대
다임러트럭 미국 디트로이트 트럭공장 전경. (사진 : 다임러트럭 북미 LLC)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임러트럭 북미 LLC(이하 다임러트럭)는 다임러트럭 자회사인 디젤 코퍼레이션(Detroit Diesel Corporation) 제조 공장에 4,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10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미시간에서 자본 투자를 창출하기 위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주요 중요 산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미시간 의회, 미시간 경제개발기업(MEDC)와 협력해 이뤄졌다.
투입되는 자금은 기존 공장을 현대화하고 개선해 더 많은 상업용 트럭 운송분야에 필수적인 ICE 구성 요소의 현재 생산 용량과 혁신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더 깨끗하고 연료 효율성이 높은 엔진과 구성 요소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상업용 트럭운송부문에서 확대된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투자 계획에 따라 기존 일자리 2,000개에서 400개 이상이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임러트럭 매트 파펜바흐(Matt Pfaffenbach) 파워트레인 운영부사장은 “미시간에서 85년 이상 이어져 온 디트로이트 제조공장은 혁신과 진보의 증거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혁신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력을 업스킬링해 미래 기술의 수요 충족과 중장비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데 도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시간 경제개발기업이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770만 달러(한화 약 398억 원, 2024년 12월 16일 기준)의 성과 기반 중요 산업프로그램 보조금과 미시간 전략 기금지원금 329만 달러(한화 약 47억 원)은 2025년 초에 건설 계획 및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투입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