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충전기 총 208기 보급


SK시그넷 'NACS 초급속 충전기' 출하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지난 9일 SK시그넷 영광 공장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350kW & NACS 초급속 충전기 첫 출하 기념식'이 열렸다. 오른쪽부터 SK시그넷 윤석훈 제조본부장, 김기승 사업본부장, 서영훈 운영총괄, 김종우 대표,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대표, 유대원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 이동윤 사업개발그룹장, 이영규 워터랩스 그룹장. 2024.12.10. [SK시그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은 지난 9일 전남 영광 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NACS) 호환이 가능한 급속충전기 출하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SK시그넷 V2 모델의 충전 설루션은 다양한 충전 규격을 지원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충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200킬로와트(㎾) 모델은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인 NACS를 지원할 뿐 아니라 충전기 통합 지원 시스템으로 유지보수가 편리하다. 또 6m의 충전선(커넥터) 길이로 충전도 쉽게 할 수 있다.


350㎾ 모델은 현대 아이오닉5 기준 15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액티브 파워 쉐어링 기능은 효율적인 전력 배분을 돕는다.


SK시그넷은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의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 워터(Water)와 협력해 전국 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총 208기의 초급속·급속 충전기를 내년 1분기 내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종우 SK시그넷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SK시그넷은 국내외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충전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충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rni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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