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도심형 일렉시티 ▲고속형 유니버스 공급

충청권 수소 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 6개소 구축…원활한 수소교통 운영 지원



현대자동차가 충청남도와 손잡고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양측은 12월 6일 천안시청에서 대규모 수소버스 전환 사업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2030년까지 충남도 내 경유버스 1,200대를 수소버스로 교체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도심형 '일렉시티'와 고속형 '유니버스' 두 종류의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렉시티는 도심 정체 구간에 특화된 모델이며, 유니버스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35km를 달릴 수 있는 장거리 주행이 강점이다.


현대차는 수소버스 공급과 함께 충청권 내 6개소의 수소 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여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충청남도는 이를 시내버스, 시외버스, 통학버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수소교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도내 수소충전소 67기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환경부 이병화 차관, 충청남도 김태흠 지사, 현대차 정유석 국내사업본부장, 김동욱 전략기획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수소교통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현대차 측은 "이번 협력이 충청남도의 수소교통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소교통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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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용 기자 jung.hy@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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