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차고지 내 대용량 수소충전소 67기도 구축


충주 수소버스충전소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와 충남도가 손을 잡고 충남의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수소 기반 친환경 교통 체계를 구축한다.


환경부는 6일 오전 천안시청에서 충남 지역 내 수소버스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 촉진을 위해 충남, 현대차, SK이노베이션E&S, IBK투자증권, 충남 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충남의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오염 개선을 목적으로 수소 교통 전환 확대를 위해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는 ▲ 수소버스의 적기 생산과 원활한 보급 ▲ 수소충전소 부지 발굴 및 안정적인 구축과 운영 ▲ 통학버스 및 광역버스의 수소버스 전환 ▲ 수소버스 정비서비스 거점센터 구축 ▲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충남에는 올해 11월 기준으로 수소버스 48대(누적 기준)와 수소승용차 1천605대가 운행 중이다.


수소충전소는 24기가 운영되고 있다.


환경부는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자동차 제작사 등과 협의해 정비시설을 확충하는 등 충남 내 수소버스와 충전소 보급을 가속할 계획이다.


충남은 이날 발표한 '청정 수소교통 전환 확대 지원방안'을 토대로 2030년까지 도내 버스 1천2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버스차고지 내 대용량 수소충전소 67기(누적 기준)도 구축할 계획이다.


정비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수소차 정비서비스센터를 유치하고, 운수사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수소버스를 구입하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도 추진한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충남도가 수소 교통으로 전환해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출처-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