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기트럭 제조업체 JAC Motors(이하 JAC)가 멕시코에 전기트럭 100대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2012년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 JAC는 현지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대규모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번에 수출된 ‘N55’ 전기트럭은 96.7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200km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150kW DC 고속 충전기 사용 시 약 2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실제 운영에서도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리 와그너(Shirley Wagner) 멕시코 전기자동차협회(EMA) 회장은 “멕시코 전역에 친환경 전기상용차가 보급되기를 희망한다”며 “모든 멕시코 도시에 전기차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EMA는 2035년까지 모든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해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JAC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멕시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현지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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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