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피엠그로우, 전기차 배터리 화재 예방 협약
(서울=연합뉴스) 27일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열린 전기차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설루션 구축 업무 협약식에서 홍원표 SK쉴더스 대표(오른쪽)와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28 [SK쉴더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SK쉴더스는 물리 보안 서비스 ADT캡스가 전기차 배터리 전문 기업 피엠그로우의 전기차 배터리 안전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ADT캡스는 자체 전기차에 피엠그로우의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와트세이프'를 도입할 계획이다.
와트세이프는 전기차 운행·충전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해 배터리 전압·전류·온도 등 20여 가지의 항목에 대해 실시간 상태 진단 및 안전 알림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정보 수집 단말기 '와트박스'를 차량에 설치하면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이상 징후 발견 시 알람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ADT캡스 사옥과 주차장에는 출입 통제 서비스 '세이프패스'를 도입한다. 세이프패스는 와트세이프를 탑재한 전기차가 주차장 진입 시 실시간으로 차량의 안전 등급을 조회해 출입 허용 여부, 충전 가능 수준 등을 판별한다.
시범 적용 이후 ADT캡스의 무인 주차 관리 서비스 '티맵 주차', 차량 관리 시스템에도 와트세이프 및 세이프패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두 기업은 연말까지 기술 검증 대상 차량을 선정하고, 내년 1분기 중 1단계 기술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토탈시큐리티를 제공하는 SK쉴더스가 가진 최신 보안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안전 관리 분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과 안전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하고, 고객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yunsu@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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