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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오토에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현대오토에버는 26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업무지원 서비스 '에이치 챗'(H Chat)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이치 챗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에저 오픈 AI'를 기반으로 임직원의 업무를 지원한다.
현대오토에버 임직원들은 이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치 챗을 통해 '단위 테스트' 코드를 수행해 개발자들이 신뢰성 높은 코드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소프트웨어 오류의 원인을 찾아 해결 방법까지 제시하는 '트러블 슈팅'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위 테스트는 작성한 코드가 의도대로 기능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난도 역시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특정 언어로 작성한 코드를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코드 마이그레이션', 코드가 효율적으로 구성됐는지 검증하는 '코드 리뷰'를 비롯해 회의록 요약, 사내 공지 작성, 이메일 양식 작성 등 기능도 지원한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6개국어를 지원하는 번역 기능도 갖췄다.
현대오토에버는 오픈 AI외에도 구글 젬마,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에이치 챗에 연계할 방침이다.
설루션사업부 김선우 상무는 "에이치 챗을 기반으로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고객사에 최고의 IT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yunghe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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