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와 협력해 차세대 메탄올 수소차량 개발
지리자동차의 파리존 오토가 유럽에 출시 예정인 슈퍼밴. (사진: Farizon Auto)
중국 지리자동차의 트럭·버스 브랜드인 파리존 오토(Farizon Auto, 이하 Farizon)가 최근 ZF Friedrichshafen AG(이하 ZF)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Farizon은 유럽과 MENA(중동, 북아프라)지역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이후 APAC(아시아 태평양)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Farizon과 ZF의 협약은 차세대 메탄올 수소차량 개발을 주도한다는 파트너십으로 Farizon Homtruck 시리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터키와 세르비아,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및 CEE(중부, 동부유럽) 국가를 포함한 유럽 시장에 Drive-by-Wire 지능형 아키텍처를 탑재한 Farizon 슈퍼밴(SuperVAN)을 출시할 예정이다.
슈퍼밴은 전기차량으로 전장 4,990~5,995mm, 전고 1,980~2,500mm, 폭은 1,980mm로 도심 물류 및 유통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실내 공간은 13.2㎡로 동급 차종보다 넓고, B필러 개방형 디자인으로 동승석 도어와 화물칸을 개방하면 2.1m에 이른다.
CTP-S배터리를 장착해 효율성을 5% 높였고, 최대 전력량은 106kWh,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60km에 달한다. 충전 시 20분 정도의 급속충전으로 300km 주행이 가능하다.
Drive-by-Wire 지능형 아키텍처가 탑재돼 스마트폰으로 실내온도 및 주행가능거리, 충전 예약, 배터리 온도제어 등 다양한 차량 관리 통제를 이용할 수 있다.
파리존 오토의 싱한 H 알코올 수소전기 트럭. (사진 : Farizon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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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