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란다조 대표, ECCK 백서 발간 기자회견서

중대형 전기화물차 보급 위한 정부 지원 필요성 강조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 겸 ECCK 상용차위원회 위원장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안토니오 란다조 대표가 전기 상용차 정책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상용차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안토니오 란다조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2024년도 ECCK 백서' 발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안토니오 란다조 대표는 2026년부터 적용되는 국내 중대형 상용차 온실가스 배출 기준 달성을 위해 전기화물차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용차 업계가 이미 최신 전기트럭 출시 준비를 마쳤다고 언급하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지원책으로는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인증 절차 도입, 전기 트럭 구매 보조금 지원, 상용차 전용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을 제안했다.


다임러트럭 AG는 2021년 세계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 '메르세데스-벤츠 e악트로스' 양산에 성공했으며, 최근 'IAA 2024'에서 최대 500km 주행 가능한 e악트로스 600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2025년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되었고, 올해 4분기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2025년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된 메르세데스-벤츠 e악트로스 600

회사는 또한 대형 수소연료전지 트럭 GenH2를 개발 중이며, 전기와 수소트럭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친환경 트럭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e악트로스의 국내 도입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CCK 상용차위원회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럽 상용차 제조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용차 관련 정책 및 규제에 대한 업계 의견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CCK는 약 400개의 유럽 기업이 소속되어 있으며, 2015년부터 매년 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백서에는 17개 산업 분야의 73개 규제 개선 건의 사항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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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용 기자 jung.hy@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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