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프·이베코·볼보·벤츠·만·르노·스카니아

6개 테스트 시설에서 고강도 평가 진행


사진 : EURO NCAP


유로 NCAP(유럽 안전평가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트럭 안전테스트에서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을 비롯해 볼보, 만 등 7개 트럭 브랜드 제품들을 지정하고 본격적인 고강도 평가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첫 테스트에 지정된 트럭들은 ▲다프 XF ▲이베코 S-Way ▲만 TGX ▲메르세데스-벤츠트럭 악트로스 ▲르노트럭 T ▲스카니아 R시리즈 ▲볼보 FH시리즈 이상 7개사 차량이다.


이번 트럭 안전테스트는 유럽 전역에서 트럭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불균형적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트럭은 유럽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3%에 불과하지만 EU 전체 도로 사망자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는 스페인 ‘Applus+ IDIADA’와 스웨덴 ‘아스타 제로’, 독일 ‘바스트’, 이탈리아 ‘CSI’, 독일 ‘DEKRA’, 영국 ‘호리바 미라’, 프랑스 ‘UTAC’ 등 6개국 7개 시설에서 실시된다.


유로 NCAP 관계자는 “트럭 안전등급 제도는 처음 시행되며 화물산업의 모든 이해 관계자가 트럭의 안전 수준을 파악하고 평가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가장 안전한 차량에 투자하는 운영자에게 재정적, 전략적 기회가 창출돼 보험사, 운송업체, 트럭 제조업체에게 매력적인 제도가 될 것”이라며 “제조업체와 공급업체가 혁신하도록 장려해 등급이 진화함에 따라 계획의 안전 혜택을 더욱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로 당국 및 중장비 산업의 모든 관계자와 협력해 비전 제로(Vision Zero)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테스트를 통해 첫 번째 트럭 안전테스트 등급 결과는 오는 11월 2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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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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