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만하임 메르세데스-벤츠 공장 내
배터리 셀과 시스템 프로토타입도 생산
사진 : Daimler Truck
독일 다임러트럭은 최근 만하임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에 상용차용 배터리기술센터(BTC)를 개소했다.
다임러트럭의 배터리 전기 사용차용 제품 및 공정 개발은 1만㎡(약 3,000여 평) 면적으로 구축된 BTC에서 총괄진행하며, 개발과 생산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현재 미래의 전기구동장치와 고전압 구성요소를 개발하고 있는 카셀부지의 두 번째 기술센터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배터리 개발과 생산 공정을 위해 두 개의 생산 구역이 조성될 예정으로 시범적으로 셀을 생산하고, 테스트 차량용 프로토타입을 제작한다. 배터리 팩용 시범라인을 통해 만하임 공장에서 차세대 리튬 이온배터리 도입을 위해 계획된 미래 시리즈 생산을 준비하게 된다.
기존 공장 7,500㎡(약 2,300평) 면적에 3,000㎡(약 900평)를 추가 확장한 것으로 60개가 넘는 새로운 기계와 시스템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셀과 시스템의 프로토타입 생산에 필요한 공정을 매핑할 수 있으며, 코팅기술, 용접 공정, 조립 및 접착 공정도 포함된다.
셀 영역에서는 배터리 셀제조와 관련된 제품 및 공정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배터리 페이스트(Battery Paste 또는 Slurry) 생산에서 다양한 실험들이 이뤄진다.
그 다음 슬러리를 사용해 배터리의 가장 작은 단위인 프로토타입 배터리 셀을 생산한다. 각 셀은 생산 중에 민감한 소재를 먼지 입자와 습기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클린룸(Clean Room)을 거쳐 두 가지 다른 유형의 배터리 셀인 파우치 셀과 프리즘 셀을 셀 영역에서 생산하게 된다.
미하엘 살멘(Michael Salmen) 배터리 및 BTC생산계획 책임자는 “배터리 기술센터에서 우리는 전문성을 쌓고 있으며, 프로토타입을 통해 미래 제품의 개발 및 성숙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동시에 개발 및 생산계획은 이곳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TC에는 현재 총 100명의 새로운 직원이 다양한 작업 구역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 : Daimler Tr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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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