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태국에서 이스즈 기술 개발 플랫폼 활용
이스즈의 EV배터리 교체식 솔루션 이미지. 사진 : ISUZU
일본의 이스즈자동차와 미쓰비시상사는 내년부터 태국 왕국에서 전기트럭 배터리 교환식 솔루션 도입 및 전력 인프라와 연계된 섹터 커플링(Sector Coupling) 실증 사업을 전개한다.
이스즈와 미쓰비시상사는 지난 1960년대부터 ASEAN 국가의 자동차 산업의 허브로 자리하고 있는 태국에서 상용차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이스즈는 태국 2곳에 주력 픽업 트럭의 마더공장을 설립함과 동시에 이들 부품을 현지 조달화하고 차량을 조립 생산하는 등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이스즈가 지난해 10월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첫 선을 보인 배터리 교환식 솔루션 ‘EVision Cycle Concept’을 활용한다. 배터리 교체 솔루션은 충전된 배터리를 몇 분만에 교체할 수 있어 충전을 위한 대기시간이 필요 없다.
또한 차량과 배터리를 분리하기 때문에 배터리 단독으로 에너지 관리 등의 운용이 가능해 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 등 다양한 사회 과제의 해결도 기대된다고 이스즈는 설명했다.
실증에는 내년부터 이스즈와 미쓰비시상사의 태국 현지법인들이 진행하며, 태국 이스즈, 트리페치 이스즈 영업, 탄소중립에 대한 서포트를 지원하는 일본 상용기술파트너 5개사와 제휴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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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