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9m급 시작으로 하반기 11m급 출시
수소버스 시장 개척으로 친환경 버스시장 확대 유도
우진산전의 아폴로 1100 전기버스
우진산전이 내년 상반기부터 9m, 11m급 수소버스 출시를 본격화해 현대자동차가 독점하고 있는 수소버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를 위해 올해 준공된 김천공장에 수소버스 양산을 위한 생산설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m급 중형 수소버스 ’아폴로 900 H2‘·11m급 대형 수소버스 ‘아폴로 1100 H2’는 5개의 수소 탱크를 장착하여 약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소재와 시스템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인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고 김광석 우진산전 부사장은 밝혔다.
또한 차체를 포함한 파워트레인 등 주요 시스템을 국산화하고, 일부 부품은 OEM 생산 체계로 전환하여 차량 생산 개발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증대키로 했다.
김광석 부사장은 “우진산전의 수소버스 개발 및 출시는 사전 계획되어 있는 수순”이라며 “정부의 친환경 정책 또한 전기차에서 수소차로 비중을 넓혀가는 과정이라 사업 전략을 수소쪽으로 확장,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진산전의 9m급 수소버스 ‘아폴로 900 H2’는 내년 상반기, 11m급 ‘아폴로 1100 H2’는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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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