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도심과 네덜란드 로테르담 공항에 투입
7개국에서 8만km 주행과 3만 명 이상 운송
세계 최초로 레벨4 자율주행 버스로 운행될 카잔의 e-ATAK. 사진 : KARSAN
튀르키에 버스브랜드 카잔(KARSAN)이 내년 1월부터 스위스 도심과 네덜란드 로테르담 공항에 세계 최초로 레벨4 자율주행 버스를 정식으로 운행한다고 지난 19일(현지 시각) 밝혔다.
카잔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자율주행 차량 ‘e-ATAK’ 2대를 로테르담 공항과 스위스 아르본(Arbon)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위스에서는 역사적인 도시인 아르본과 자우러 베르크2(Saurer Werk 2)까지 8개 정거장 2.2km 구간을 시속 30km로 운행하게 되며, 로테르담 공항에서 공항 내 교통수단으로 활용된다.
e-ATAK 버스는 미국과 노르웨이, 루마니아, 네덜란드, 튀르키에, 프랑스, 핀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 운행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그 결과 총 8만km 자율주행과 3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카잔은 밝혔다.
카잔의 자율주행 e-ATAK 차량은 LiDAR센서를 비롯해 고급 레이더 기술, RGB 카메라를 사용한 고해상도 이미지 처리기술, 열 카메라 등이 장착된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이다.
운전자 없이 계획된 경로에서 운행이 진행되며, 모든 기상 조건에서 낮이나 밤에도 자율주행 모드로 최대 50km/h 속도로 주행하게 된다. 정류장 도킹에서 탑승 및 하차 프로세스 관리와 교차로 및 신호등 탐색 등 모든 교통운행에 따른 작업들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고 카잔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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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