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CARB·EPA의 무공해 인증
8월부터 미시간주서 생산·50개주 판매
日 이스즈, 운송 커넥티드 서비스도 개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스즈 NRR-EV 전기트럭. 사진 : 이스즈 미국법인
일본 이스즈자동차의 NRR-EV 전기트럭이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와 환경보호국(EPA)로부터 제로 에미션(Zero-Emision : 무공해) 인증을 획득하면서 8월부터 미시간주 샬럿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또한 이번 인증과 동시에 북미지역 50개주 판매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시장 확대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즈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이스즈 NRR-EV 전기트럭은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엄격해지는 배출 규제를 준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숀 스키너(Shaun Skinner) 이스즈상용트럭 미국법인 사장은 “NRR-EV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인증은 고객에게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새로운 차량 규정을 충족하는 트럭을 제공하는 주요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즈 NRR-EV는 60~180kW 리튬이온배터리팩으로 구성됐으며 DC/AC충전 포트를 장착하고 있다. 최대 주행거리는 배터리팩에 따라 다른데 60kW는 약 128km, 100kW 약 209km, 140kW 약 289km, 180kW 약 378km로 이스즈는 설명했다.
총 차량중량은 8.8톤으로 클래스5에 속하며, 휠 베이스는 3,365mm에서 최대 4,470mm의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주요 안전사양으로는 차선이탈방지, 자동비상브레이크, 거리경고, 전방차량 출발알림, 오가속 완화, 크루즈 컨트롤 등이 패키지로 탑재된다.
한편, 일본 이스즈자동차는 북미시장부터 상용차 정보기반 ‘GATEX(게이텍스)’를 이용한 운송사업자 안심 커넥티드 서비스를 개시할 것임을 밝혔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스즈 NRR-EV 전기트럭 내부. (일본 및 아시아지역 판매 디자인과는 상이할 수 있음). 사진 : 이스즈 미국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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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