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1대 보급…하반기 134대 목표


수소전기차 충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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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수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수소전기자동차(수소차) 보급에 나서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수소 승용차 98대와 승합차(버스) 36대 등 134대의 수소차 구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넥쏘 승용차 기준으로 1대당 3천250만원, 수소전기버스 1대당 3억5천만원의 보조금을 준다.


포항시가 수소차 보급에 나선 것은 2022년부터다.


그러나 2022년과 2023년에 보급된 수소차는 각각 10여대에 불과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승용차 43대와 승합차 15대를 보급할 계획이었으나 승용차 15대와 승합차 6대 등 21대를 보급하는 데 그쳤다.


시는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상반기 잔여 물량을 포함해 올해 하반기에 수소차 구매 지원 물량을 늘렸다.


시는 올해 3월 남구 장흥동에 수소충전소를 운영함에 따라 수소차 보급 확대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예전에는 울산 등 타지역 충전소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수소차를 운용하는 데 불편이 컸지만 포항에도 충전소가 생기면서 여건이 좋아져서 보급이 더 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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