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받이 사용 시 엔진 가동 필요 없어 ‘조용’
도심에서의 주택건설 등에 활용성 기대
사진 :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주)
다임러트럭의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이하 후소트럭·버스)는 일본에서 최초로 소형덤프 전기트럭 6톤급 ‘e캔터 덤프’를 출시했다. 소형 트럭 세그먼트에서 양산형 EV덤프 소형트럭으로는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e캔터 덤프는 모터 구동의 동력 취출 장치 ‘ePTO(e-Power Take Off)’를 옵션으로 탑재해 차채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동력을 전달돼 덤프 캐리어, 리어크레인 등 차체에 대응이 가능하다. ePTO는 디젤차량의 동력 취출 장치와 동등한 성능을 가져 덤프 장치를 위한 별도 전기적 기술장치가 필요하지 않다.
표준 캡 모델로 1회 충전 시 약 116km 주행이 가능하며, 도심 시가지에서는 충분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후소트럭·버스 측의 설명이다.
e캔터 덤프 출시는 결정적으로 도심에서의 활용성이 부각되고 있다. 주행 시 탄소배출이 전혀 없고 소음이나 진동이 적어 주택지 등에서의 환경을 배려한 가동이 가능하다.
짐받이를 올리거나 내릴 때 엔진을 가동할 필요가 없고, 차체 쪽으로의 모든 동력은 전기 구동모터로 전달돼 디젤 엔진의 덤프 차량에 비해 소음이 적다.
도심 건설이나 공사 등에 있어서 주택가 등에서 주위의 소음이나 환경에 배려한 작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피로도도 경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사진 :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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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