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2,000바퀴에 달하는 거리 주행... 6만 8,000톤의 탄소 배출 절감

지난해 볼보 전기트럭 판매, 전년比 256% 오른 총 1,977대

올 1분기 유럽 내 전기트럭 판매... 절반 이상 볼보트럭 선택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 볼보트럭이 전기트럭 출시 5년 만에 전 세계 누적 주행거리 8,000만km를 돌파, 지구 2,000바퀴에 달하는 거리를 달렸다.


볼보트럭에서 발표한 전기트럭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볼보 전기트럭은 2019년 이후 전 세계에서 8,000만km를 주행, 약 6만 8,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했다. 내연기관 트럭으로 이 거리를 주행했을 경우로 환산한다면 2,500만 리터(ℓ) 이상의 디젤 연료 소모를 절감한 셈이다.


5년간 축적된 전기트럭 부문의 노하우

전기트럭 부문에 일찍이 진입한 볼보트럭은 ‘넷-제로(Net-Zero)’ 운송에 대한 독보적인 노하우와 전문 지식을 축적해 오며, 차세대 전기트럭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볼보트럭은 전기트럭을 초기 도입한 운송기업들이 무배출 운송 서비스 경쟁에서 초기 수용자로서 큰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친환경 수송으로의 전환을 맞이하는 시점에 전기트럭과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를 위해 물류 운송 최적화는 물론, 운행 경로 최적화 등 업계 내에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사례를 구축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전기 트럭 업계

기존 디젤 차량 대비 훨씬 낮은 수준의 소음과 진동으로 작업 환경이 크게 개선된 전기트럭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전년 대비 약 256% 증가한 1,977대를 판매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올해 1분기에 전기트럭을 구매한 고객 절반 이상이 볼보트럭을 선택했으며, 유럽 내 볼보 전기트럭 점유율은 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도 판매된 전기트럭 가운데 44%가 볼보트럭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브라질, 칠레, 우루과이의 고객에게 대형 전기트럭을 배송하면서 라틴 아메리카에도 전기트럭의 점유율을 확장하기 시작한 볼보트럭은 한국을 비롯한 모로코와 말레이시아에 배터리 전기 대형 트럭을 최초로 선보인 트럭 제조사가 됐다.


볼보트럭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45개국의 고객에게 3,500대 이상의 전기트럭을 판매했다.


다양한 운송 요구를 충족하는 배터리 전기트럭

볼보트럭의 전기트럭은 도심지역 내 물류 운송과 폐기물 관리부터 지역 간 물류 운송 및 건설 현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에 맞는 운송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특히 볼보트럭은 지난 5년간 전동화 과정에서 전기트럭의 에너지 사용, 충전 및 유지보수와 관련된 서비스의 최적화에 대한 독보적인 전문 지식을 구축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점진적으로 전기트럭 제품군을 확장하며 오늘날 8가지 모델의 완전 전기트럭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볼보트럭이 제공하는 전기 트럭 모델은 볼보 FL 일렉트릭, FE 일렉트릭, FM 일렉트릭, FM 로우 엔트리, FMX 일렉트릭, FH 일렉트릭, FH 에어로 일렉트릭, VNR 일렉트릭 8종이며, 이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볼보 FH 일렉트릭으로, 최근 ‘2024년 올해의 트럭’에 선정되기도 했다.


로저 알름(Roger Alm) 볼보트럭 사장은 “오늘날 운송 기업들이 물류 수송 등의 분야에서 전기트럭의 이점을 체감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들이 실제 결과로 이어졌음을 확인하게 돼 기쁘다.”라며, “상업용 운송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배터리 전기트럭은 탄소발자국을 절감하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전기트럭으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수많은 초기 기업들 덕분에 전기트럭 기술이 가진 거대한 잠재력을 실감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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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기자 yoo.jy@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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