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한 전기구동 액슬과 600kWh 배터리 탑재

1회 충전만으로 500km 장거리 주행 가능성 증명


실내에서 진동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e악트로스 600. 사진: Mercedes-Benz Trucks


독일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이 오는 6월 11일 프랑크푸르트 마인에서 유럽 200개국 1만 3,000km에 장거리를 주행하는 전기트럭 ‘e악트로스 600’ 유럽 테스트 투어를 시작한다고 지난 6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번 투어는 견인 중량 총 40톤의 무게로 유럽 20개국을 투어를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벤츠트럭은 다양한 지형과 기후대의 광범위한 경로에서 다양한 경험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순수 전기트럭인 e악트로스 600이 초국적 장거리 운송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600kWh 고용량 배터리와 자체 개발한 새로운 전기구동 액슬을 통해 중간 충전 없이 1회 충전만으로 500km 주행 가능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e악트로스 600에는 207kWh 배터리 팩 3개가 탑재돼 총 621kW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돼 있다. 총 견인 중량 40톤, 4×2 트랙터 유닛으로 조정한 후 6월 10일 벤츠트럭 테스트 연구센터 뵈르트 암 라인(Wörth am Rhein)에서 비공식적으로 투어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스타나 파거만(Stina Fagerman) 마케팅, 영업 및 서비스 책임자는 “e악트로스 600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매우 높다. 지난해 말 판매가 시작된 이래 이미 1,000대 이상의 주문을 확정한 상태이다. 고객 시연 차량이 하반기까지 출시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인상적인 결과이다. 그만큼 많은 고객들에게 사전에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며 e악트로스 600의 높은 관심도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벤츠트럭은 e악트로스 300과 400을 유럽 전역에서 판매 투어를 진행했으며, 독일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5,000km 이상 주행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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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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