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프린터로 운반하고 ONO 바이크로 배송

전동 컨테이너로 ‘밴e42;바이크e42;밴’ 이동 편리


ⓒMercedes-Banz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SUSTAINEER 개념이 정립된 e스프린터와 e카고 바이크를 연동하는 새로운 물류 콘셉트 시스템을 최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이하 벤츠)는 새로운 콘셉트와 기존 기능의 개선을 담은 ‘SUSTAINEER(Sustain Ability Pion Eer)’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으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스프린터를 기반으로 한 전기 화물밴은 시리즈 생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으며,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라스트 마일 배송을 위한 효율적인 물류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고 벤츠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콘셉트는 화물밴과 오토바이의 연동이 가져오는 혁신적 물류 개념의 도입이 눈에 띈다.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물용 바이크 제조기업 ONO모션과 협력해 전기 화물밴과 전기 화물용 바이크를 결합해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안이다.


포장된 물품을 특수 컨테이너에 담아 화물 바이크로 운반하고, 화물 바이크가 현관까지 배송을 담당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e스프린터는 미들 마일에서 라스트 마일까지 운반만하면 나머지는 ONO e-cargo 바이크로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방식이기에 도시와 농촌 지역 모두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배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물바이크로 컨테이너를 이동 시키는 모습      ⓒMercedes-Banz


e스프린터에는 특수 바퀴가 달린 컨테이너가 실리는데 2,000리터 이상의 적재량과 최대 200kg을 탑재할 수 있다. 다양한 용도에 맞게 구성이 가능하도록 맞춤화된 통합 리프팅 암을 제공한다. 컨테이너 리프트는 유압식으로 작동하고 전자적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으며, 후면 도어를 통해 컨테이너가 적재된 후에도 접근이 가능하다.


e스프린터가 지정된 지점에서 정차하고 컨테이너를 ONO 화물 바이크로 이동할 때 간단한 단계로 전개가 된다. 컨테이너를 화물 바이크에 적재 영역으로 굴려서 연결만 하면 된다.


ONO 화물 바이크는 최대 25km 주행 거리를 가지며, 1.4kWh 배터리는 최대 6km/h의 풀 어웨이를 지원한다. 교체 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돼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SUSTAINEER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으로 구현되고 있다. SUSTAINEER에 설치된 모든 기술 솔루션과 콘셉트는 미래의 벤츠 화물밴에 양산 적용이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설계됐으며, 오는 2039년까지 새로운 사업용 및 개인용 밴 전체를 탄소 중립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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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O 화물 바이크에 적재된 컨테이너        ⓒMercedes-Ba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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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사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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