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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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지난달 유럽의 산업수요가 작년 동기보다 18%나 감소했지만 현대·기아차 판매는 증가

했다.

 

현대기아차는 8월 유럽시장 판매량이 7만3천391대를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3.3%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판매 점유율은 8.3%로 4위를 유지했다.


현대기아차는 대부분의 차종이 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줄었지만 코나 하이브리드(HEV),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 친

환경차 위주로 판매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8월 한 달간 현대차[005380]는 3만7천471대를 판매하며 작년 대비 8.1% 감소했고, 기아차는 3만5천920대를 판매하

며 18.7% 늘었다.

 

1∼8월 누계로는 현대기아차가 총 51만8천852대를 판매하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5% 감소했다.

 

다만 판매 점유율이 7.1%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7%대 연간 점유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8월까지 현대차의 차종별 판매 1위는 코나(6만7천992대)이고 기아차는 씨드(7만368대)였다.

 

현대차는 8월까지 25만9천410대를 판매하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1% 감소했고, 기아차는 25만9천442대를 판매

하며 23.4% 감소했다.

 

1∼8월 유럽 산업수요는 726만7천621대로 작년에 비해 32.9% 감소했다.

 

hee1@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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