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R1T 픽업 트럭의 생산을 2021년으로 미뤄야 할 정도로 공장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안은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260만 평방피트(약 73000평)에 리비안 직원 11명만 있다"고 말했다. 리비안은 3월 20일 미국 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리비안은 폐쇄 기간 동안에도 모든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안은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13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구 미쓰비시 공장을 2017년 16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올해 말까지 R1T 전기 픽업 트럭을 생산할 수천 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소수의 직원과 60여명의 전기 작업자만 현장에 남아 안전 거리를 유지한채 작업중이다.

 

 이 공장은 리비안 차량 뿐만 아니라 리비안 스케이드보드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아마존 배달 차량 10만대와 2022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링컨 전기차도 생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