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 및 안전 품목, 연료효율 및 유지관리 강화
-밴과 섀시 캡 등 두 가지 타입 선봬

 

 이베코코리아가 6일 안전성과 주행감, 경제성 등 상품성을 높인 2020년형 '뉴 데일리'를 국내 출시했다.

 


 외관은 더 넓어진 프론트 그릴이 눈에 들어온다. 세련된 인상과 함께 엔진과 라디에이터를 보호하면서 통기성을 개선

했다. 또 핫 스탬핑 공정으로 제작돼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데일리 만을 위해 제작한 미쉐린 A클래스 슈퍼에코 타

이어 및 알루미늄 휠은 최적화된 연료소모 및 적재량 증가를 지원한다.

 

 실내는 깔끔한 라인의 대시보드와 중앙에 위치한 고해상도 컬러 계기판이 특징이다. 정보 검색과 기능 제어를 편리하

게 하면서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보다 여유로운 공간

을 확보해 주고 브레이크를 걸고 풀기 위한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피로와 불편함을 줄여 준다.

 

 국내에 출시한 밴 타입은 적재용량에 따라 세 가지로 구성된다. 또 뒤쪽 도어의 가용 높이는 최대 2m로 작업자의 업무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낮은 지상고로 대형화물을 싣고 내리기에도 용이하다. 먼저 섀시 캡은 운송목적

에 따라 싱글 캡과 더블 캡 중 선택이 가능하다. 싱글 캡(2축 복륜 기준)은 최대 7.2t의 총중량과 최대 3.5t에 이르는 적

재중량을 제공한다. 더블 캡은 총중량이 최대 7t으로 운전자와 최대 여섯 명의 인원까지 탑승이 가능해 활용성을 자랑

한다.

 

 동력계는 3.0ℓ F1C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0㎏·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이전 대비 반응과 효율성이 개선된 전자제어 가변식 터보차저와 신형 220A(12V) 교류발전기가 더해져 연료효율성도

3.5%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승용차와 같은 주행환경을 제공하도록 새롭게 설계된 스티어링 휠 시스템이 들어갔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의 축 방향과 각도를 조정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다 작아진 D컷 형태의 가죽 소재 다기능 스티

어링 휠은 다양한 제어 기능을 제공하고 보다 넓어진 레그룸은 안락함을 더한다. 새로운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

이 운전자의 입력에 따라 정밀하게 반응해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진동을 줄여 차선 이탈 방지 및 균형을 맞춘

다.

 

 안전 품목으로는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을 탑재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운전자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

준다. 특히 시내 주행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기능들 덕에 멀티태스킹과 안전성에 대한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한다.

 

 풀 LED 헤드램프는 보다 강한 빔과 넓어진 조사각을 통해 가시성 및 장애물 인지율을 이전 모델 대비 15%까지 끌어

올렸다. 이 외에 시티 모드는 파워 스티어링 지원 시스템을 활성화해 조향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최대 70%까지 줄여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여유로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2020년형 뉴 데일리의 판매가격은 밴 타입 6,300만원부터 7,550만원, 섀시 캡 타입 5,500만원부터 6,14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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