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위기 내수로 최대한 돌파
-기본 할인 높이고 세금 추가 지원

 

 코로나19 현상이 장기화에 접어들면서 소비 회복도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국내 완성차 회사들은 정부가 꺼

내든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적극 활용해 내구 시장 회복에 나섰다. 개소세 외 추가 세금 부담을 지원해 큰 폭의 할인

을 제시한 것. 여기에 사업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 무이자 할부 등을 추가로 내걸어 무너진 내수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

울인다. 다음은 완성차 5개사의 4월 구매조건.

 


 ▲현대자동차
 기본 할인은 i30와 벨로스터 50만원이며 배기량 1,700㏄ 미만 차 보유자는 아반떼(신형 제외)와 투싼, 싼타페에 20만

원, 쏘나타(HEV 제외)는 30만원을 지원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G80, G90에 한해 1.25~25% 저금리 할부를 제

공하며 G80의 경우 품질 체험 시승 후 구매하면 100만원을 깎아준다(신형 G80 제외).

 

 금리 4.5~5.0%의 표준형 할부를 이용하면 초기 할부금을 회사가 대신 내준다. 36개월은 원금의 4%, 48개월 3%, 60

개월은 3%를 지원한다. 대상 차는 아이오닉(EV 제외), 벨로스터(N 제외), i30, 아반떼(신형 제외), 코나(EV, HEV 제

외), 투싼이다.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일부 차종에 한해 30만원을 할인하며 카마스터(영업사원)의 '굿프랜드'에 등록한 후 1개

월 이후 구매 시 10만원을 깎아준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 리스 이용자 중 직구매 또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를 이용하면 제네시스 G70, G80(신형 제외), G90을 100만원 할인해 준다.

 

 이 외에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세대가 차를 구입할 경우 2대 구매 시 20만원,

3대 구매 시 30만원, 4대 이상 구매 시 50만원 할인 해준다. 차종은 아반떼(신형 제외), 아이오닉(EV 제외), 벨로스터,

벨로스터N, i30, 쏘나타(HEV 제외), 코나(EV, HEV 제외), 투싼이다.

 


 ▲기아자동차
 차종별 할인은 모닝 70만원, K3 70만원, 스포티지 50만원, 카니발 50만원이며 생산월 조건에 맞춰 4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대신 36개월 동안 1.0% 저금리 할부로 살 수 있으며 K9은 기본 3% 할인 또

는 1.0% 할부 구입 시 현금 150만원 및 안마 의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만 60세 이상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주요 차종(모닝, 레이, K3, 니로 HEV, 스토닉, 스포티지)을 구입하면 20만원을

할인해주고 RV 보유자 중 카니발을 신규 구입하면 50만원을 낮춰준다. 이 외에 10년 경과한 노후차 보유자는 30만원

을 지원하며 2월 개인 출고자 중 별도의 약정서를 작성하면 주요 차종에 대해 5년간 최대 50%의 중고차 잔가를 보장

해 주는 프로그램은 4월에도 유지한다.

 

 할인과 캐시백을 묶은 '더블 캐시백' 프로모션도 지난달과 동일하다. 단 차종별 금액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레드멤버

스 전용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모닝과 레이는 총 20만원, 카니발은 총 60만원, 스팅어와 K9은 총 1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개별소비세 외 추가 세금 부담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콤보 할부 프로그램 적용 시 스파크 구매

자에게 10년 자동차세에 상응하는 100만원을 지원하며 말리부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자는 7% 취득세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차종별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또는 초기 구입 비용을 크게 낮춘 있는 ‘만원의 행복’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

한다. 최초 1년간 월 1만원씩 납입하고 이 후 3년간은 4.5% 이율로 할부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구매자를 대상으로는 1.9~2.9%의 이율로 최장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진

행한다. 또 지난달에 이어 '새출발 프로모션'을 4월에도 적용해 스파크 20만원,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콜로라도,

트래버스 3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 노후차 지원과 사업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이달에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자동차 보유기간에 따라 최고 7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할부 프로그램은 그대로 유지된다. 볼트 EV는 최고 300만원의 현금 지원 또는 60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카마로 SS는 최고 10% 현금 지원 또는 50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진다. 다마스와 라보는 3.9%

이율로 최장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은 신차 저금리 할부와 전기차 무이자 할부, 등급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신차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지난달

출시한 쿠페형 SUV XM3는 최장 72개월 간 3.9% 저금리 할부 또는 기존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36개월 5.5% 금

리의 엑스피리언스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M3 Z.E. 구매 때 할부를 선택하면 최장 60개월 무이자 또는 현금 구매 시 60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르노 트위지

는 할부 구매 시 최장 60개월 무이자와 매월 이자만 납입하며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원금을 상환할 수 있는 마음대

 할부 프로그램(최대 24개월까지 금리 1%)도 이용이 가능하다. 현금 구매자는 최고 7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 또는

현금 50만원을 지원한다.

 

 SM6와 QM6를 할부로 사면 최장 36개월간 1.9% 또는 최장 72개월 간 3.9%의 저금리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SM6는

상위 트림으로 차를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프로모션을 이달에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최고 245만원에 달하는 혜택

이 제공된다. 또 5년이 지난 르노삼성 노후차를 보유한 소비자는 최고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QM6의 경우 최고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 또는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 10년 이

상 경과한 노후차 보유자는 기존 보유 차종의 브랜드와 구분 없이 30만원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르노 마스터 버스(13인승, 20년식 제외) 구매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18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 비용 또는 현금

100만원의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장 36개월간 1.9% 또는 최장 60개월간 2.9%의 저금리 할부 혜

택을 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파격적인 제로 금리와 국내 최장 보증 기간을 내세웠다.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은 선수율 및 금리

제로 무이자할부(36개월)를 진행한다. 여기에 국내 최장 '10년 또는 10만㎞ 이내'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블랙박스와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기프트 패키지도 무상 제공(최대 100만원 할인 선택 가능)한다. 렉스턴 스포츠와 칸은

48~60개월 사이에 3.9%의 금리로 이용이 가능하며 첫 12개월 동안 월 1만원 무이자 납입 후 잔여 기간 원리금을 분할

납부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전 차종 1.9~3.9%(36~72개월)의 저렴한 이율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3.9% 할부(60/72개

월)를 이용하면 취득세를 최고 150만원(G4 렉스턴, 그 외 차종 100만원) 지원한다. 비대면(전화 및 온라인) 상담을 진

행한 소비자는 전 제품 10만원 우대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10년 경과 노후차 조기 폐차 후 G4 렉스턴을 구매하면 150만원을 지원하고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시 최고 50만원 특

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중복 불가). 1.5t 이하 화물차 보유자 또는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와 칸을 구매하면 5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차종별로 재구매 대수(쌍용차 제품)에 따라 최rh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도

받아 볼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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