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색상은 여전히 흰색, 검정색, 은색 등의 무채색 계열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유채색 계열 중에서는 파란색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 도료를 제조하는 독일 바스프(BASF)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제조된 신차 중 유채색이 사용된 비율은 22%로, 그중 파란색이 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란색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 파란색 비율이 11%였다.


 가장 많은 색상을 차지한 것은 39%를 차지한 흰색이다. 흰색이 가장 인기있는 곳은 아시아권으로 49%에 달하는 차가 흰색으로 칠해졌다. 소형차들이 유채색을 띄는 경향이 강했다. 빨간색과 핑크는 감소세를 보였고 갈색과 베이지색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파란색 비율은 2010년대 중반부터 늘어나고 있는데, 바스프의 아시아태평양 디자인 팀장인 마쓰하라 치하루(松原千春)는 하늘이나 바다의 이미지가 깨끗한 기술을 연상시켜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인기 상승의 원인중 하나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