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향후 전기차 개발 및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마세라티의 전기화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시작된다. 첫 하이브리드 차량은 마세라티 기블리가 될 예정이다. 브랜드 최초의 100% 전기차는 2021년부터 생산 예정인 신형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다.


 마세라티는 8억 유로(약 1조 250억원)를 투자해 미라피오리(Mirafiori) 생산 거점에서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를 생산한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의 현재 세대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4만 대 이상 판매된 차량이다.


 마세라티는 미라피오리 공장을 전기차 생산 허브로 만들 예정이지만, 차량 개발과 신형 슈퍼카는 본사가 있는 모데나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모데나 본사는 80년 이상 마세라티 차량을 생산해 왔다.


 2020년 출시될 신형 마세라티 모델중 첫번째 모델은 슈퍼스포츠카가 될 예정이다. 모데나 공장은 생산 라인 현대화 작업 진행 중이며, 이 작업중 일부는 신형 슈퍼스포츠카의 전기차 버전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신형 마세라티 유틸리티 차량은 카시노(Cassino)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020년 1분기 말에 시작될 예정인 생산라인 건설에 약 8억 유로(약 1조 250억원)가 투입된다. 2021년경 첫 차량이 생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