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3&테슬라 모델3 대적할 전기차 고려
 -초저가 전기차 투입 가능성도 열려있어

 

 르노가 새로운 전기차를 통해 테슬라 및 폭스바겐과 본격 경쟁을 예고했다. 

 

 10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르노는 현행 전기차 조에(ZOE)보다 한 체급 위인 새 전기차 개발을 고려중이다. 이를 통해 최근 폭스바겐이 선보인 ID.3, 테슬라 모델3와 본격 경쟁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새 전기차는 닛산-미쓰비시의 공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엠마누엘 부비에 르노 전기차 사업부 총괄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를 통해 모든 세그먼트를 커버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새 전기차는 기존 제품과 달리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는 조에보다 가격이 저렴한 전기차 투입도 염두하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 판매중인 소형 SUV '크위드' 기반의 중국 전용 전기차 'K-ZE'를 유럽용으로 개선해 출시할 수 있다는 게 부비에 총괄의 설명이다.
 
 새 전기차는 국내 출시 가능성도 열려있다. 르노삼성은 QM3에 이어 클리오, 마스터 등 수입 제품의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회사는 내년 투입 신차로 국내 생산 제품인 크로스오버 XM3 뿐아니라 2세대 QM3, 신형 클리오와 마스터와 더불어 전기차 조에의 수입을 추진 중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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