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기반 10대 한정판, 디자인 차별화로 가치 올려

 

 부가티가 EB110의 디자인을 계승한 새 슈퍼카 센토디에치를 공개했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센토디에치는 브랜드 대표 제품인 시론을 기반으로 개발한 10대 한정판이다. 센토디에치의 모체가 된 EB110은 부가티 특유의 말굽형 그릴을 줄인 외관 전면부와 시저 도어, B필러의 원형 흡기구 등이 특징이다. 센토디에치는 EB100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LED를 활용해 얇고 납작하게 달라졌다.

 


 

 동력계는 시론의 W16 8.0ℓ 쿼드 터보 엔진을 그대로 탑재했다. 최고 1,600마력, 최대 163.0㎏·m를 발휘한다. 최고시속은 380㎞에서 제한하며 0→100㎞/h 가속은 2.4초만에 끝낸다.

 

 부가티 슈테판 빙켈만 사장은 "EB110은 부가티가 1956년 이후 다시 한 번 업계의 정상에 오르게 한 자랑스러운 제품"이라며 "센토디에치를 통해 EB110을 기리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센토디에치의 가격은 890만달러(한화 약 107억원)에서 시작한다.

 


 

 한편, EB110은 부가티가 회사 창립자인 에토레 부가티의 탄생 110주년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선보인 슈퍼카다. V12 3.5ℓ 쿼드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 550마력을 발휘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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