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 (출처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드스터가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22일 환경부 산하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지난 14일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에 대한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받았다.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는 지난 ‘2019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 공개된 바 있는 아벤타도르의 최상위 라인업 SVJ의 오픈형 모델에 속한다. 람보르기니는 최근 아벤타도르 SVJ를 통해 뉘르부르크링에서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에는 최고출력 770마력을 발휘하는 V12 엔진이 적용됐으며, 무게당 마력비는 불과 2.05kg에 불과하다, 이는 국산 중형세단의 무게당 마력비가 평균 8~10kg 내외인 점을 감안한다면, 강력한 성능을 반증하는 지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2.9초, 200km/h까지는 8.8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50km 이상이다.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는 31m에 불과하다.

 

 지붕을 개폐할 수 있는 로드스터 모델이지만, 공차중량은 아벤타도르 SVJ 쿠페 대비 단 50kg이 증가한데에 그쳤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이는 고압 RTM 카본 섬유로 설계된 루프 덕분이라는 게 람보르기니 측의 설명이다.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의 공차중량은 1575kg.


 여기에 주문제작 사양인 애드 퍼스넘(Ad Personam)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약 350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음은 물론, 알칸타라 등 고급 소재를 적용할 수도 있다.

 

 한편, 800대가 한정 생산되는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는 올해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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