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MW, X5·X7 M50i (출처 BMW)


 BMW는 22일(현지시각) 유럽에서 최신형 X5와 X7의 고성능 버전 SUV 'M50i'를 공개했다.


 X5와 X7 최상위 모델로 등극하게 된 X5·X7 M50i는 트윈터보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xDrive50i보다 70마력에 12kg.m토크 강력한 최대 530마력에 76.5kg.m토크를 발휘한다. 업데이트된 엔진은 강성을 개선한 알루미늄 샤프트로 보강되었고, 수지 함침 흑연으로 코팅된 피스톤 및 댐퍼 통합 크랭크샤프트로 개선을 이뤘다.


엔진에서 발생되는 동력은 런치 컨트롤 기능과 전자식 매핑으로 정교하게 제어되는 8단 스텝트로닉 토크컨버터 변속기를 통해 네바퀴로 전달된다. X5 M50i와 X7 M50i의 0-100km/h 기록은 4.3초와 4.7초로 X5 xDrive50i와 X7 xDrive50i보다 0.4초와 0.7초가 단축됐다. 차량 최고시속은 250km/h이다.


 BMW는 X5 M50i와 X7 M50i에 탑재된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에 다이내믹 스테빌리티 컨트롤 시스템(DSC)을 통해 운용되는 전자식 M 스포트 디퍼렌셜이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이 주행조건에 따라 특정 휠에 최대 100%의 토크를 전달해주는 기능을 한다. 차량 서스펜션 셋업으로는 전방에 더블 위시본과 후방에 멀티 링크 방식이 사용되며 특별한 부싱과 강도 높은 스프링 및 댐퍼를 사용한다.


 M 모델을 위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은 에어 서스펜션과 가변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과 함께 탑재되는데 이는 X7에서는 기본으로, X5에는 옵션으로 포함된다. 차량 하부 휠은 20인치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옵션형으로 21인치와 22인치도 선택이 가능하다. 브레이크로는 투피스 컴파운드 스틸 디스크가 M 부서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조합을 이루었다.


 X5과 X7 M의 외관 변화는 우선 일반형 X5 및 X7보다 복잡한 범퍼를 특징으로 하며, 커다란 흡기덕트와 새로운 언더실을 적용한 모습이다. 후방 범퍼도 전방처럼 변화를 이루었고 여러 가지 최고성능 M 모델다운 개성을 드러낸다. 차량 내부에는 군데군데 멋스러운 M50i 로고와 M-스포트 스티어링휠, 리어레버, 새로운 데쉬보드 구성과 스포츠 시트가 돋보인다.


앞으로 X5와 X7을 대표하게 될 X5·X7 M50i는 올해 3분기에 유럽 및 북미시장에 먼저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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