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매진 바이 기아 (Imagine by Kia. 크로스오버 전기 콘셉트카)


 기아차가 최근 제네바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가 양산될 전망이다.

 

 15일(현지 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기아차 디자인 담당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아자동차가 이매진 바이 기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쿠페를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이 차(이매진 바이 기아)는 전형적인 5도어 패스트백 구조와 SUV의 특징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디자인센터장


 그는 해당 차량이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임을 암시했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오는 2020년 선보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향후 현대기아차가 내놓을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의 아키텍쳐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매진 바이 기아는 단순히 제네바(2019 제네바모터쇼)를 위해 만들어진 차가 아닌 분명한 목적을 가진 모델”이라며 “다만 생산 비용 등 양산화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문제들이 아직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는 지난 ‘2019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크로스오버 모델로, ‘호랑이 코 그릴’로 대변되는 기아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재정의한 모델로 평가된다.

 


[사진] 기아차,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 (2019 제네바국제모터쇼)


 동커볼케 부사장은 해당 차량이 약 3년 뒤, 선보여질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매진 바이 기아의 양산형 모델은 오는 2021년 이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아차는 이매진 바이 기아, 하바니로 콘셉트 등에 선보여진 새로운 엠블럼의 적용 유무를 놓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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