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2만대 돌파, 2025년까지 연 6,000대 생산 목표

 

 맥라렌이 누적생산 2만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맥라렌 국내 수입·판매사 기흥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프러덕션센터(이하 MPC)에서 2만번째 생산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2만번째 생산 제품은 '맥라렌 600LT 스파이더'다.

 


 2011년 7월 첫 상용차 생산 이후 8년 만에 맥라렌은 누적생산 2만대에 도달했다. 지난해에만 4,800대 이상을 생산했으며 2020년 이후로는 연간 5,000대 생산을 유지할 계획이다. 회사는 미래 전략 플랜인 '트랙25'가 끝나는 2025년 이전까지 연간 6,000대 생산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2억파운드(약1조8,000억원)다. 앞서 2016년에는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교대 생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90% 이상의 생산물량을 세계 32개국에 수출 중이다.

 

 마이크 플루이트 맥라렌 CEO는 "누적 생산 2만대 돌파는 중요한 이정표지만 향후 연간 최대 6,000대 규모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맥라렌의 브랜드 희소성과 수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라렌 생산을 책임지는 MPC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건축했다. 원형으로 구성된 메인 공간은 음양을 상징하는 태극무늬를 본떠 좌우를 분할했다. 유리 파사드를 기준으로 우측은 각종 시설물이 자리한 건축물이, 좌측은 호수가 배치됐다. 이는 맥라렌을 상징하는 경량화 및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을 뜻한다. 영국의 저명한 건축설계회사인 '포스터+파트너스'가 설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