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칸' 공식 출시...2,838만원 시작

-적재능력 75% 향상, 파워 리프 서스펜션 신규 적용
-가격 2,838만~3,367만원

쌍용자동차가 적재 용량을 늘린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새 차는 렉스턴 스포츠에 확장(310㎜, 길이 기준)된 데크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과거 몽골제국의 군주에서 차명을 가져와 향상된 적재 능력을 표현했다.

기본적인 구조는 렉스턴 스포츠와 같다. 쿼드프레임과 4트로닉의 조합으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견인 능력을 높였고, 적재 한계를 크게 향상시킨 파워 리프 서스펜션을 쌍용차 최초로 적용했다(파이오니어 트림 기준). 프로페셔널 트림에는 기존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을 마련해 선호와 용도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용량(1,262ℓ, VDA 기준)의 데크는 중량 기준으로 75% 증대된 최대 700㎏까지 적재 가능하다. 또한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LD(차동기어 잠금장치) 등을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e-XDi220 LET 엔진은 최고 181마력, 최대토크는 42.8㎏·m의 성능을 내며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한다.

렉스턴 스포츠 역시 추가적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와 디자인요소, 편의성을 갖춘 2019년형으로 등장했다. 2019 G4 렉스턴에 적용된 모던한 디자인의 변속기 레버와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를 신규 적용했으며 통풍시트 성능을 강화했다.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AEBS(긴급제동보조시스템), FVSA(전방차량출발알림), LDWS(차선이탈 경보시스템), HBA(스마트 하이빔), FCWS(전방추돌 경보시스템)로 구성해 편의·안전성을 높였다.

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칸 파이오니어X 2,838만원, 파이오니어S 3,071만원, 프로페셔널X 2,986만원, 프로페셔널S 3,367만원이다. 2019 렉스턴 스포츠는 와일드 2,340만원, 어드벤처 2,606만원, 프레스티지 2,749만원, 노블레스 3,08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