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를 9월에 싼 값에 판매하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9월 아반떼 출고고객(개인 혹은 개인사업자)에게 1%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한편, 차량 선수금을 15% 이상 납입하고 할부기간이 36개월 이하인 경우 차량 가격의 1%를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아반떼 평균 차량 가격(1600만원)을 기준으로 약 16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 선수금 15% 이상을 납입하는 경우 평균 할부원금 1350만 원을 기준으로 100만원 이상(36개월 할부, 금리 5.9% 적용시)의 이자도 줄일 수 있다.

 

 본인이나 출고고객이 지정한 가족이나 지인 중 1명(만 15세 이상 70세 미만)은 교통재해보험인 'H-CARE 교통안전보험'에도 무상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나 가까운 현대차 전시장을 방문해 9월 판매조건을 확인하면 된다.

 

 아반떼는 1990년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국내 자동차 시장 첫 준중형급 차량이다. 5세대 아반떼(MD)에 이르기까지 약 24년간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 지금까지 987만 여대가 팔렸다. 10월엔 국내 차 최초로 전세계 누적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에서 '텐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차량은 토요타 코롤라, 폭스바겐 골프 등 10개 모델에 불과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과 독일, 일본 등에 비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가 현저히 짧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머니투데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