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20일 파사트 1.8ℓ TSI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형은 미국 워즈오토 '2014 10대 엔진상'을 수상한 가솔린 직분사 터보 차저가 탑재됐다. 새로운 씬월 실린더 블록과 배기 매니폴드를 조합해 마찰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6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된 파사트 1.8ℓ TSI는 최고 170마력, 최대 25.4㎏·m를 발휘한다. 0→100㎞/h 도달은 8.7초이며, ℓ당 효율은 복합 기준 11.6㎞(도심: 10.1, 고속: 14.3)로, 이전 2.5ℓ 가솔린(복합: 10.3㎞/ℓ, 도심: 9㎞/ℓl, 고속: 12.3㎞/ℓ) 대비 약 13% 개선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51g/㎞로 21g 줄었다. 

 신형은 펜더(Fender)와 협업을 통해 '펜더 사운드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했다. 낮은 음역에서 고음역까지 생생한 원음을 재생한다. 또한 기존 18인치 알로이 휠, 천연 가죽과 다이나미카 조합의 시트, 운전석 메모리 기능과 동승석 전동 기능을 제외하고, 대신 17인치 살라망카 알로이 휠과 레더뎃 시트를 적용했다.

 더불어 가격은 기존 2.5ℓ 가솔린보다 380만원 인하한 3,450만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엔진 다운사이징을 통해 약 27.5%(개인 승용, 비영업용 기준)의 연간 자동차세 인하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신형 도입을 통해 파사트 제품군을 강화함으로써 한국 소비자의 선호가 큰 중형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수입 중형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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