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우라칸의 레이싱카 버전 ‘우라칸 LP620-2 슈퍼토르페오’를 최근 선보였다.

 

 18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우라칸 LP620-2 슈퍼토르페오의 이름은 람보르기니 원메이크 레이스에서 따왔다. 현재 람보르기니 원메이크 레이스의 명칭은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토르페오'를 사용하며, 가야르도 레이싱카로 세계 각지에서 경주가 펼쳐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가야르도는 생산이 중단된 상태. 때문에 후속 제품인 우라칸을 이용한 레이싱카 개발이 이뤄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따라서 우라칸 LP620-2는 양산 제품인 우라칸 LP610-4를 토대로 제작됐다.

 레이싱카라는 특성으로 인해 구동방식은 4WD에서 2WD(MR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는 세계 GT 카테고리의 제작 규정을 만족하기 위해서다. 엔진은 V10 5.2ℓ가솔린 자연흡기로, 최고 620마력을 낸다. 차체 경량화를 위해 각종 편의품목은 모두 배제돼 우라칸 양산형보다 무게가 150㎏ 줄은 1,270 ㎏의 중량을 갖고 있다. 마력당 중량은 2.05㎏/마력으로 우수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공기 역학 성능 향상을 위해 대형 리어윙도 장착했다.

 우라칸 LP620-2 슈퍼토르페오는 내년 시즌부터 유럽, 아시아, 북미 등에서 개최되는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토르페오에 실전 투입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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