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유럽전략형 소형 해치백 i20 신형을 공개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새 차는 2세대로,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쳤다. 디자인은 독일에 위치한 유럽 디자인센터가 맡았으며,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해 육각형 그릴을 중심으로 절제된 형태를 드러냈다. C필러는 블랙 하이그로시가 채택돼 차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낸다. 실제 전장은 40㎜ 길어졌으며 휠베이스는 신규 플랫폼으로 이전 대비 45㎜ 길어졌다. 동력계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오는 10월 열릴 2014 파리모터쇼에 공개될 예정이다.

 


 i20은 2008년 클릭 후속으로 데뷔한 유럽의 B세그먼트 해치백이다. 폭스바겐 폴로, 푸조 208 등과 경쟁하며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엔진은 1세대가 1.2ℓ, 1.25ℓ, 1.4ℓ, 1.6ℓ 가솔린 4종과 1.1ℓ, 1.4ℓ, 1.6ℓ 디젤 3종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 WRC 최고 클래스에 출전해 8차전까지 치러진 현재 드라이버 순위 7위,제조사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i20과 함께 i30, i40 부분변경 출시로 유럽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유럽 판매량은 21만2,000대로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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