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2014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회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동차를 직접 설계·제작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95개 대학에서 164개팀 1,8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주행 가능한 차를 직접 제작, 경주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오프로드 경기인 바자(Baja) 부문, 미니 F1 머신이라 불리는 온로드 경기 '포뮬러(Formula)' 부문,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 부문, 최고 효율을 가리는 연비대회, 친환경 유행에 맞춰 신설된 전기차(EV) 부문 등 5개로 구성된다.
 
 특히 전기차(EV) 부문은 전동 공구를 동력원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바퀴까지 동력을 어떻게 전달하는 지 각 참가팀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술 부문(기술아이디어, 디자인)은 아이언 맨과 상어를 형상화 한 디자인, 바다 생물 중 가장 빠른 청새치에서 영감을 얻은 차, 농업 종사자를 위한 1인승 전기 트럭, 비상상황 시 레이저를 이용해 안전삼각대를 만들 수 있는 기술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전시된다. 우승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5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한편, 경기는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 일대에 서킷을 조성해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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