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트 e-스포트리무진

 독일 리히텐슈타인 소재 기술 연구개발(R&D) 회사 나노플로셀AG가 대형사고(?)를 쳤다. 소금물을 동력으로 활용하는 전기차를 개발해 시험 운행 허가를 맡은 것이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는 유럽 주요 공무원의 언급을 인용해 “소금물로 가는 전기차가 독일 공공도로에서 시험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퀸트 e-스포트리무진


독일 등 유럽 정부로부터 시험운행 허가를 받은 이 전기차의 이름은 ‘퀸트 e-스포트리무진(Quant e-Sportlimousine)’이다. 나노플로셀AG와 자동차 부품 업체 보쉬가 함께 개발했다.



퀸트 e-스포트리무진


 이 차량이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구동렬(驅動列)때문. 구동 계통이 소금물을 동력으로 활용한다.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오직 전해액(electrolyte), 즉 소금물(sea water)을 이용한다. 전해액을 넣으면 흐름셀화학배터리(flow cell chemical battery)가 동작한다. 흐름셀화학배터리는 1976년 나사(NASA)가 개발했으며, 소금물을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

 

 퀸트 e-스포트리무진은 현지에서는 슈퍼카(super car)로 분류된다. 최고 속도는 380km/h까지 가능하며, 시속 0km/h에서 100km/h에 도달할 때 까지 걸리는 순간 가속 시간(제로백)이 2.8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마력도 최대 912마력에 달한다. 일부 고급 스포츠카에 적용하는 상부로 열리는 문을 채택했다.

 

 

마히나 문 기자 mahina.h.moon@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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