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만8,112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달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라는 게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설명이다.

 

 6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신규등록은 6월보다 1.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1만4,953대보다 21.1%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BMW 3,353대, 벤츠 3,349대, 폭스바겐 3,157대, 아우디 2,860대, 포드(링컨 포함) 917대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어 토요타 567대, 렉서스 506대, 미니 495대, 랜드로버 408대, 크라이슬러·지프 379대, 혼다 320대, 푸조 315대, 닛산 309대, 포르쉐 305대, 볼보 276대, 인피니티 260대, 재규어 157대, 피아트 80대, 시트로엥 41대, 캐딜락39대, 벤틀리 12대, 롤스로이스 7대 순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9,968대(55.0%), 2,000~3,000㏄ 미만 6,137대(33.9%), 3,000~4,000㏄ 미만 1,571대(8.7%), 4,000㏄ 이상 421대(2.3%), 기타 15대(0.1%)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815대(81.8%), 일본 1,962대(10.8%), 미국 1,335대(7.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2,209대(67.4%), 가솔린 5,298대(29.3%), 하이브리드 590대(3.3%), 전기 15대(0.1%)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0,833대(59.8%)를 구입, 법인의 7,279대(40.2%)을 앞섰다. 개인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979대(27.5%), 서울 2,803대(25.9%), 부산 716대(6.6%) 순이었고, 법인 등록은 인천 2,819대(38.7%), 부산 1,326대(18.2%), 경남 986대(13.5%)이 많았다.

 

 
  단일 최다 판매 제품에는 폭스바겐 티구안 2.0ℓ TDI 블루모션(906대)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아우디 A6 2.0ℓ TDI(681대), BMW 520d(550대)가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휴가철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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