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6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제2회 다음 카테스트(후원:불스원)'에서 현대차 LF쏘나타가 국내 시판 중인 중형 세단 중 가장 높은 상품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6일 다음에 따르면 이번 카테스트는 국내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평가한 주행성능과 구매 비용, 유류비(12개월 기준), 보험료(12개월 기준) 등 경제성, 내외관 디자인, 거주성과 적재 능력 등을 포함한 실용성 등으로 나눠 평가됐다. 대상 차종은 국내 시판 중인 중형 세단으로 국산차의 경우 현대차 LF쏘나타, 기아차 K5,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차 SM5가 준비됐으며, 수입차는 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등이 마련됐다.

 


 7종 가운데 LF쏘나타는 4개 부문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10점 만점으로 책정된 부문별 점수에서 LF쏘나타는 주행성능 측면이 7.44점으로 알티마의 7.9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경제성은 8.67점을 기록해 K5, 말리부, SM5 등의 경쟁 차종과 동일 점수를 획득했다. 캠리와 알티마, 어코드 등(평점 8.00점)은 수입차라는 점이 감안돼 구매비용과 보험료 부분에서 약간의 손해를 봤다. 디자인에서도 LF쏘나타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8.43점의 평균 점수를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제품보다 신차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다음 측 설명이다. 실용성에 있어선 8.90점을 받아 경쟁 차종을 따돌렸다.

 

 종합 평점은 LF쏘나타가 8.359점으로 나타났다. 이어 알티마가 7.669점으로 2위, 캠리가 7.060점으로 3위에 올랐다. K5는 6.986점, 어코드의 경우 6.808점, SM5가 6.681점을 각각 기록해 4, 5, 6위를 차지했다. 말리부는 6.10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카테스트를 주최한 다음 자동차는 평가 결과에 대해 "현대차 LF쏘나타가 시판 중형 세단 중 가장 높은 상품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결과는 쏘나타가 기본적으로 가진 상품성도 뛰어나지만 가장 뒤늦게 등장한 점도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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