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9호선의 갈산∼해미 구간이 왕복 4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국토부는 31일 오전 9시 충남 홍성군 갈산면에서 서산시 해미면을 잇는 국도 29호선 8㎞ 구간을 전면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면서 구불구불하던 일부 구간의 도로 모양을 곧은 길로 개선했다. 특히 예전에는 고북면 인구밀집지역을 통과했으나 이번 공사로 이 지역을 우회해 통과하도록 했다. 이 지역은 관광객 차량과 홍성산업단지 화물차량 등이 지나면서 상습 정체가 빚어지고 교통사고가 잦았다. 2005년 12월 시작된 공사에는 모두 1천257억원이 투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확장 개통으로 갈산면에서 해미면을 오가는 통행 시간이 20분에서 10분 정도로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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