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대한적십자사와 '도로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해 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약정으로 양사는 향후 3년간 보행 안전을 포함한 도로교통안전 사고에 대한 전국 학생 대상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여기에 재규어랜드로버는 총 4억5,000만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는 교육과 교재 개발에 필요한 3억2,000여만원의 기부금과 ,교육용 재규어 XF, 랜드로버 프리랜더2 각 1대로 구성된다. 교육은 대한적십자사가 전담한다. 전국 14개 지사별로 기존 안전교육 및 신규 강사를 모집하는 것. 어린이 교통안전 및 국내 안전 교육 관련 최고의 전문가들이 캠페인을 위한 교육 자료부터 강사 매뉴얼도 개발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캠페인은 오는 9월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교육 대상 학교는 전국 단위로 모집하며, 연간 500회씩 3년간 총 1,500회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사고 감소 및 응급 상황 대처를 위한 ‘안전 수칙 10계명’ 위주로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는 캠페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오는 9월13일 '세계응급처치의 날'의 주제를 '도로안전과 응급처치'로 선정했다. 또한 이벤트 현장에서 '도로안전 원정대' 발대식을 갖고, 9월21일까지 재규어랜드로버의 캠페인차가 전국을 순회하는 행사도 열린다.

 

 이와 관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사장은 "한국은 교통사고 고위험 국가 중 한곳으로 정부 역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적십자사의 고유 프로그램을 국내 대표 구호 기관인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현지화시켜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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