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서울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갖고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44조4,016억원, 영업이익 4조256억원, 경상이익 5조6,196억원, 당기순이익 4조3,780억원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5.8% 감소한 4조25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1%로 전년 동기대비 0.5%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2분기(4~6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급감한 2조872억 원을 기록했다.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249만5,837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SUV 차종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한 34만5,709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215만12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반면, 매출액은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0.3% 감소한 44조4,01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 또한 전년 동기대비 0.8% 포인트 높아진 78.3%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효과에 의한 판매 증가 및 비용 절감과 수익 개선 노력에도 불구, 상반기 실적기준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1% 하락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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