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현지법인인 동풍열달기아(東風悅達起亞)는 중국에서 누계 생산 3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풍열달기아는 2002년부터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에 있는 중국 공장에서 현지 생산에 들어간 이래 빠른 성장을 지속하면서 12년 만에 이런 성과를 올렸다. 동풍열달기아는 생산 개시 이후 100만대 생산에 8년이 걸렸으나 200만대 생산은 28개월 만에, 300만대는 20개월 만에 각각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중국에서 55만 대의 판매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31만 대를 판매해 중국 내 업계 판매 순위 8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기아차는 옌청에 연간 생산 14만대 규모의 1공장, 30만대 생산 규모의 2공장과 3공장을 차례로 세워 현재는 중국에서 연간 74만대의 완성차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승호 기자 hsh@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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