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24일 단성면 소선암 오토캠핑장을 재정비하고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07년 선암계곡 옆에 조성된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계곡을 따라 조성된 전형적인 계곡형 캠프장이다. 캠핑장 인근에 2시간 코스의 두악산 등산로까지 갖춰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은 캠핑구역이 좁고, 캠핑장 이용도 선착순으로 운영되다 보니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올해 4억원을 들여 경계가 불분명했던 캠핑구역을 새로 정비하고, 데크 20개 면을 신설했다. 또 이용객이 원하는 날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구축, 전면 예약제로 운영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73면의 캠핑시설과 관리동, 샤워실, 화장실, 다목적광장, 주차장, 매점, 수도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게 됐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중앙고속도로 단양 나들목에서 10분 거리에 위치, 접근성이 매우 좋다. 특히 인근에 수상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장회 나루와 구담봉과 옥순봉을 둘러볼 수도 있다.

 

 캠핑장 이용은 소선암오토캠핑장(http://www.campsoseonam.co.kr/)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표순우 단양관광관리공단 이사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설을 개선했다"며 "올여름 휴가는 청정지역인 소선암 오토캠핑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승혁 기자 nsh@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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