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컨티넨탈GT보다 작은 쿠페를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3일 해외 언론에 따르면 해당 차종은 소형 쿠페로 전망되는 중이다. 콘티넨탈GT의 하위 쿠페 라인에 위치하며, 애스턴마틴 V8 빈티지와 경쟁한다. 세부 사항은 알려진 게 없지만 중후한 매력의 콘티넨탈GT와 달리 상대적으로 가볍고 날렵한 스포츠카를 표방할 전망이다.

 

 벤틀리의 신차 투입 결정은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과 맞물린다. 올해 1-6월 상반기 5,254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성장한 것. 콘티넨탈 시리즈에 도입한 8기통 엔진이 인기를 끌면서 얻은 결과다. 이에 따라 판매 확대를 위한 신규 차종 투입이 검토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벤틀리가 내놓기로 확정한 신형 SUV는 오는 2016년 출시 예정으로, 개발비만 1조4,000억원이 투자됐다. 판매 가격은 최소 2억2,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수열 기자 silver1arrow@naver.com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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